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온라인으로 부업으로 경험했던 데이터 라벨링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도 후기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이런 온라인 부업을 고민하고 계실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써봅니다..
일단 제가 가입해서 진행했던 곳은 'Outlier (아웃라이어)' 에요.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구요.
온라인부업, 디지털노마드, 데이터라벨링, 재택 부업 등등 키워드로 찾으면 보통 이런류의 일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진입장벽은 조금 있는 편인 것 같은 게,
일단 이 업체에서 Task 가 있을 때 Native Korean인데 '영어'가 되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영어가 어느 정도 되서 처음에 가입하고 진행하고 하는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볼게요.
1. 그럼 대체 무슨 업무를 하는 것이냐?
재택으로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든 Task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말 그대로, AI가 요즘 뜨고 있잖아요?
근데 너무 단순하고 유저(User)가 원하는 답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한계가 아직까지는 있죠?
그런 부분들을 인간이 개입해서 데이터를 검열하고, 오픈 AI가 생성해낸 결과값이 찐인지 아닌지를 검수/검증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아무래도 오픈 AI 챗GPT 같은 경우도 대부분 영어 기반으로 생성이 되었고 개발되어 가는 중이라 이런 업무들도 영어를 기초로 설명이 되고 task가 주어졌던 것 같아요.
task를 시작하기 전에 온라인 교육 -> 테스트 -> 실전 으로 들어가는데 그 과정에서 대부분 영어가 사용되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엄청나게 잘해야 된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2. 가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가입은 Task가 그 때 그 때 마다 달라졌는데, 시기마다 다르게 필요한 인원들이 충원되는 것 같았어요.
채용사이트 (잡코리아 등등) 에서 공고가 떠서 지원을 할 수도 있고 아웃라이어에 다이렉트로 가입도 가능해요.
절차는,
회원가입을 해야 되는데
이력서 제출, 신분증 제출, 내 얼굴 촬영까지 다 해서 이 회사에 내야 해요.
저는 아웃라이어에 직접 가입해서 Task 를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task가 잘 안들어 오더라구요?
뭔가 엄청 시간투자를 많이하고 작업자 결과 수준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task 가 할당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몇 일 간격을 두고 계속 들어가서 task가 들어온게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고 나가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다가 저는 에이전시를 끼고 task를 해보자 싶어서 계정(Account)를 삭제하고 다시 재가입했죠.
그래서,
Outlier -> Outlier 에이전시 (E***)을 통해 가입했고 (알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땡땡 처리했어요)
회원가입 갈아타는 과정도 진짜 길고 너무 짜증났어요..
탈퇴하는 것도 세월아 내월아..
그런 다음에 그 에이전시를 통해서 화상면접까지 보고, 그 화상면접을 보는 시간 동안 시험도 쳤어요.
그러고 나서 재가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계정이 있다고 뜨고.. 계속 답답하게...
그래서 계속해서 Support 팀에 문의하고 문의하고 그렇게 재가입까지 한 두 달 걸렸던 것 같아요.
3. 돈은 어떻게 받는지?
돈은 기본적으로
아웃라이어 직접 가입해서 일을 하면 -> 페이팔을 통해서 이체됐어요.
그게 아니라 에이전시를 통해서 가입 후 일을 하면 -> 내 은행 계좌로 바로 이체됐어요.
이런 일이 실제로 내 계좌로 돈이 꽂힐까?
사기는 아닐까?
싶은 의심이 초반에 있긴 했었는데,,,
사기는 아니더라구요..
4. 직접 가입해서 일했을 때랑 vs 에이전시를 통해서 가입했을 때 페이가 다른지?
네, 제가 느끼기엔 차이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에이전시가 중간에 껴있다 보니,
같은 테스크를 같은 시간 만큼 했다 하더라도 페이가 너무 적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만약 이걸 한 번 해보려고 시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굳이 화상면접에 + 테스트까지 보고 + 페이도 특별히 메리트가 없는데 에이전시를 통해서 해야 하나? 싶어요.
5. 데이터라벨링 추천하는지?
네, 추천해요.
왜냐하면 온라인 판매, 쿠팡 입점, 스마트스토어 등등 뭔가를 만들어서 판매하거나 떼다 판매하는 부업은 일단 초기 비용이 들잖아요.
그리고 재고도 안아야 하고 부담이 있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이런 류의 온라인 재택 부업은 초기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대신, 한 번 시작했을 때 작업자의 퀄리티 체크가 그 회사나 에이전시를 통해 관리가 되기 때문에
주어진 Task를 잘 꾸준히 수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지만 task를 계속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6. Outlier 수입은 어떘는지?
제가 가입하고 한 동안 꽤나 열심히(?) 들락날락 거리면서 했을 때 정말 쏠쏠하게 벌었던 것 같아요.
한 달에 많게는 70-80만원?은 그냥 벌었던 것 같아요.
단,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가입해서 일했을 때에요.
에이전시를 통해 가입해서 일을 했을 땐,
아무리 기다려도 task도 많이 없었고, 뭔놈의 교육만 잔뜩 하라고 시켰어요..
task 수행하기 전 교육만 무슨 2~3시간? 에휴 안해..
그래서 한 달 수입이 저는 10만원도 안됐던 것 같아요.
그 외, 궁금한 점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하고 공개 or 비공개로 라도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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