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비타민 C 메가도스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과연 비타민 C의 고용량 섭취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요?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제가 직접 시도한 두 달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타민 C 메가도스의 효과와 방법, 관련 제품, 비타민 B와의 관계, 그리고 알레르기 완화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먼저 결론만 짧게 요약하자면, 저는 효과를 봤어요.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이나 메가도스 시 유의사항도 함께 정리 해두었으니,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꼭 끝까지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1. 피로회복
2.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완화
3. 감기 기운이 왔다가도 금방 튕겨냄
4. 위 쓰림 사라짐 (속쓰림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비타민C를 복용 방법이 있어요.)
5. 아침을 챙겨 먹게 되고 + 물 많이 마시게 됨
시작하게 된 계기
제가 비타민 C 메가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에서 이왕제 교수님의 영상을 보고 나서입니다. 이 분 영상을 보면 교수님은 비타민 C가 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위가 좋지 않아 속쓰림이 심해 비타민을 기피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비타민 C가 위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C 메가도스를 시도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만성 위축성 위염, 표제성 위염을 진단 받은지 2년 정도 되었어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컸던 탓인지.. 가끔 과음하고 토하고를 반복했던 저의 불찰 때문이었는지.. 아마 둘 다겠죠? 위가 한 번에 맛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속이 쓰리고 오후 12시~1시가 될 때까지도 배가 안고팠어요. 강제 다이어트? 그런건 원하지도 않았는데 저는 위가 안좋으니 입맛도 없고 피곤해서 매일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위 건강이 악화되는 악순환만 2년 동안 반복 됐던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dwwjm6QBSrk
제가 이 영상 속에서 나오는 비타민C에 대한 칭송(?)을 솔직히 잘 못 믿었어요. 그 이유는, 댓글에서도 아무리 다들 효과를 봤다 꾸준히 하고 있다 라는 말을 들어도.. 저는 이러한 류의 영상들은 다소 광고성 영상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다소 신뢰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날 알라딘 중고 서점을 갔는데 거기서 '비타민C가 부작용도 없고, 항암 효과가 있는, 암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 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을 사진 않았고 그 자리에 앉아서 속독으로 중요한 내용들을 읽었는데, 실제로 미국 의과대학 교수가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 링거 주사 2) 분말 형태의 가루 비타민C 를 환자의 장과 위가 견뎌낼 수 있는 최대 용량으로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렇게 비타민C 메가도스가 가능한 이유가 무엇이냐면, 바로 비타민C는 5~6시간 동안 체내에 머물고 이 시간이 지나면 몸 속에서 모두 빠져나오기 때문이에요.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최대 6시간만 몸과 혈액에 '활성산소'를 유지시킨 후 다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거죠.
그럼, 비타민C를 하루에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을까요? 저 같이 위가 안좋으신 분들은 비타민C를 먹는 게 속쓰림, 신물 올라오는 느낌 때문에 괴로워서 복용하고 싶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1. 메가도스 방법 (기본 3+3+3+알파)
제가 했던 방법은 기본 333 원칙에 +플러스 알파로 용량을 늘리는 방법이에요.
아침: 두유+계란+빵 등 + 비타민C 세 알 (3,000mg)
점심: 일반식 + 비타민C 세 알 (3,000mg)
저녁: 일반식 + 비타민C 세 알 (3,000mg)
+자기 전: 위에 부담이 없으신 경우, 두 세 알 (2~3,000mg) 추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저 처럼 위가 안좋아서 신물이 올라오시는 분들은 칼슘이 포함된 속편한 비타민C를 한 알 정도 씩 교체해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칼슘은 하루 기준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1~2개 or 최대 3개 까지만 교체해서 드시는 게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딱 2~3주 정도만 '칼슘이 포함된 속편한 비타민C' 교체해서 넣어서 먹다가 딱 3주 정도가 지나니까 위가 전혀 아프지 않아서 더 이상 속편한 비타민C를 먹지 않게 되었어요. 위가 비타민씨에 적응을 하고 속쓰림도 사라졌죠. 제가 메스틱검이니, 무슨 꽃봉우리 열매 추출물이니, 그런 위에 좋다는 영양제를 1년 넘게 먹었어도 전혀 좋아질 기미가 없었는데..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드디어 위가 좋아지고 속이 편해졌어요.
비타민 C 메가도스는 일반적인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높은 용량을 섭취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매일 기본적으로 9,0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했어요.여러 가지 형태의 비타민 C가 있지만, 저는 타블렛 형태의 보충제를 선택했어요. 이 형태는 복용이 간편하고, 정해진 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 타블렛 형태 즉 알약 형태는 먹기가 쉽고 치아 부식 위험이 좀 덜해요. 비타민C가 아무래도 산성이다 보니 가루 형태로 물과 함께 장기간 섭취하면 치아에 닿아 치아 건강에 안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고용량 비타민 C는 위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해서,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에 복용했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참 아이러니하게도 아침을 안먹는 습관이 있던 제가 비타민C를 복용하기 위해 아침을 간단히라도 먹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비타민C 분말(가루) vs 알약(태블릿) 비교
분말 타입 비타민C | 알약 타입 비타민C |
체내에 흡수가 더 잘 됨 | 분말 타입과 비교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떨어짐 |
치아 부식 위험이 있음 | 복용이 간편함 |
순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음 (고형제 등 다른 불필요한 성분 X) |
비타민C 속 고형제가 신경쓰임 |
대체로 mg 단위수가 큼 | 대체로 mg 단위가 1,000mg 단위 |
정리를 해보자면, 위와 같이 분말과 알약(테블릿) 타입의 장단점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택은 여러분들이 보시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비타민C 제품 선택
제가 선택한 제품은 비타민 C가 1,000mg 함유된 타블렛 형태의 보충제라고 말씀 드렸어요. 이 제품은 비타민 C 외에도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여러 브랜드의 성분표를 비교하고, 소비자 리뷰를 참고해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비타민 C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섭취가 필수거든요. 처음에는 고용량 섭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스스로 계속 복용을 해나가면서 체감되는 결과들을 확인한 후 점차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비타민 C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제 위 건강, 염증 완화, 피로회복 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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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타민 B 시너지 굿굿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해요. 비타민 B는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줘요. 저는 비타민 C 메가도스와 함께 비타민 B 복합체를 같이 섭취해서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고 싶었어요. 주변에 물어보니까 실제로 비타민 B를 C와 함께 먹어주면 시너지가 나서 피로회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찾아보니 비타민 B 복합체는 여러 가지 비타민 B를 포함하고 있어서, 에너지 생성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함으로써 두 가지 비타민이 서로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었죠. 두 가지 비타민을 함께 섭취한 결과, 에너지 수준이 높아지고 피로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하루에 비타민 B는 딱 2개를 초과해서 먹지는 않았어요. 예를 들면, 점심에 한 알 + 저녁에 한 알 이렇게만 먹었고 B는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비타민C에 집중해서 복용했어요. 근데, 비타민B를 같이 섞어서 드시는 분들은 소변이 노랗게 나오니까 이 부분은 유념하시고 놀라지 마세요. 비타민C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변색이 노랗게 되지 않아요. 비타민B 복합체를 복용했을 때 소변색이 변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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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레르기 완화 후기
비타민C는 항히스타민 효과가 있어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저는 계절성 알레르기, 고양이 알레르기,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매년 재채기와 눈 가려움증이 심했거든요. 그런데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작한 이후 알레르기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어요. 재채기가 줄어들고, 눈 가려움증도 덜해진 것 같아요.
비타 C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제 몸이 점차 건강해지는 걸 느꼈어요. 특히 알레르기 증상이 개선되면서 피부에 올라오는 알레르기성 발진, 염증이 줄어들어서 일상생활이 한층 더 편안해졌답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위 건강 뿐만아니라 비타민C 메가도스를 계속 해야 겠다는 결심을 했더랬죠..
5. 초기 방구와 설사
초반에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면 비타민C가 장내 세균과 반응하면서 가스가 생성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방구가 잦아질 수 있는데, 저는 이상하게 가스는 나오는데 냄새가 안나는 방구가 좀 자주 나왔었어요. 메가도스는 비타민C의 고용량 섭취라서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해요. 이로 인해 대변이 묽어지고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은 대개 비타민C 메가도스 초반에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저는 방구와 설사 둘 다 2~3주 복용을 꾸준히 하니까 사라졌어요.
6. 물 많이 마시기 (매우 중요)
비타민C는 고용량으로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분 섭취예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요.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소변 속에 산이 증가할 수 있어요. 이때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변이 희석되어 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결석은 정말 아프고 불편하니까,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할 때는 물과 함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목표로 저는 틈틈히 마시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비타민 C 메가도스를 하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결석 예방뿐만 아니라 수분 섭취가 늘어남에 다라 자연스럽게 피부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러니 잊지 말고 물 많이 마시고 건강하게 피부도 좋아지는 거죠.
결론
두 달간의 비타민C 메가도스 경험을 통해 고용량 비타민C가 면역력 강화와 그로 인한 몸살 감기 회피, 에너지 증진, 피로감 개선,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느꼈어요. 하지만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으니, 메가도스를 고려하는 분들은 한 번 고민해보시고 진행해 보세요. 비타민C 메가도스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긍정적인 경험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시길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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